
김영래
*흙탕물 홍수*
밤새도록 퍼붓던
장대비가 추 춤 거리며
소강상태로 들어같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세찬 물살에 온갖
쓰레기 오물들이
하류로 거칠게 회오리
치며 드럼통 스티로풀
조각이 휩쓸려 떠내려온다,
갑작스럽게
이번 홍수로 변을 당한
피해자 가족의 가슴 아픈
사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깊이 애도를 표합니다
밤낮없이 고생하시며
수고 하시는 119 대원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전합니다
수자원 공사와 군경에게도
아울러 격려와 찬사를 보냅니다
눈에 안 보이는 이분들의 노고로
시민이 일상생활에
복귀하고 산책도 하며
잘 지내고 있는 겁니다
아직 완히 끝난
장마가 아니기 때문에
비탈진 축대나 막힌 하수구등
철저이 점검 을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무사히 잘 넘기시고
활기찬 여름 나시길 기원합니다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사는 게 하늘에 축복입니다
화목하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거친 홍수 보고 느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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