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8월의 끝 우중 산책*
타는듯한 불볕더위로
계곡으로 피신하도록
그토록 덥게 하던 여름이
중반을 관통하면서부터
하루건너 비가 오다 말다 하여
우산을 늘 끼고 다니게 하던
8월이 마지막 가는 날까지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지만
아무 탈 없이 물러가는 여름이
시원섭섭하기도 하여
가족이 함께 우중 산책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가정과 직장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행운만
가득 찼으면 좋겠지만
하늘이 하시는 순리적
삶에 순응하고 감사하며
살기로 한 지 이미 오래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의이 좋고 화목하게
건강하기만 바랍니다
요즘같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세상에 착하고 선한 마음이
항상 삶에 중심이 되어
흔들림 없이 행복을 가꾸는
가을이었으면 하고 빌어봅니다
가을장마처럼 긴 우기에
내 마음속으로 올리는
일상 속에 간절한 묵상~~~*
활기찬 9월 시작하세요~~~*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식이 있는 주말 산책 (257) | 2023.09.03 |
---|---|
두물경 일출 나비 (295) | 2023.09.01 |
안개비 속 수채화 (279) | 2023.08.29 |
자연 생태 관찰 트레킹 (198) | 2023.08.26 |
한강 자전거 라이딩 (152) | 2023.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