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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두물머리 사계절 풍경

김영래

 

*두물머리 사철 풍경*

 

오늘 아침 산책엔

겨울이 성큼다가온 듯

찬 바람이 옷깃에 스며들며

 

또 한 계절이 바뀜을

실감하며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화사하던 연꽃이

메마른 대만 남아 바람에

흔들리며 바스락 거립니다

 

이른 봄에서부터

일출을 보려는 사람

연꽃을 찾아온 연인들

 

물안개를 찍으려는 분

수많은 지인이 찾아오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는데

 

격세지감이 듭니다

이제 곧 얼음이 얼고

또 다른 풍경을 그리며

 

겨울을 즐기는 발길이

줄지어 이어지겠지요

산책 후 묘한 여운이 남아

 

지난 사진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보람차고

소중한 시간 되시며

아름다운 추억 만드세요~~~*

 

 

양수리 사계절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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