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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정동진 겨울여행

김영래

 

*정동진 겨울 여행*

 

겨울비가 오락가락하며

추운 겨울을 재촉하다가

날씨가 풀리자, 기회다 싶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온

절친이 함께 뜻을 모아

정동진 푸른 바다가

 

보고 싶다며

영동 고속도로

유쾌하고 즐겁게 달립니다

 

많은 추억이 서린 곳

사계절 언제 찾아와도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참으로 아름다운

겨울 바다입니다

바다 향기가 나는 해풍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데

 

사총사 친구가 함께 있고

수다를 버무리는 해방감에

우정이 익고 이게 바로

 

사람 사는 맛이다

달고도 고소하고 찰지다

얼마 만에 누리는 기쁨에

 

눈이 호강하고 가슴이 벅차다

일 년 중 가장 바쁘고 마무리

할 일이 많은 달에 이렇게

 

의견 일치로 몽칠 수 있고

겨울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크나큰 행운이고 축입니다

 

배려하고 허락해 주신

이해심 많은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장 큰 싱싱한

생대구 한 마리씩

선물로 사서 가렵니다~~~*

 

 

가족을 위해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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