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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두물머리 산책길 풍경

김영래

 

*두물머리 산책길 풍경*

 

아직은 얼음이 덜 녹아

군데군데 동그라미를 그리며

물그림자를 의미 심상한

 

추상화를 그리지만

날씨가 풀리자 많은 사람이

두물머리 산책길을 찾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파란 새순이 올라오고

그 늘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

 

두 계절이 겹치는 시기에

먹이 활동을 하는 철새가

북적이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덕분에 떠나는 겨울이

아쉬운 듯 이웃 마을 개구쟁이가

 

우스꽝스러운

장난스러운 눈, 사람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오랜만에

밝은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피어납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세요~~~*

 

 

산책과 웃음이 있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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