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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별미 여행 겨울 빙어

김영래

 

*별미 여행 겨울 빙어*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하고

작고 여린 송사릿과

 

어족인 빙어잡이가

시작 될 무렵이면

아련한 추억 속에

 

유년기에 입맛을 떠 올리며

별미 여행을 떠나봅니다

유년기에 평창 강에서 저장된

 

입맛은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비릿한 민물고기는 보통 사람은

싫어하지만,즐기시는 분은

 

매콤하고 얼큰한 토속적인

흙 향기가 살짝 나는 듯한 조리 법

도리 뱅뱅 튀김 매운탕을 즐깁니다

 

설경 속에서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입맛은 고향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모든 것이 지내 놓고 보면

향토 색 짖은 향수의 추억입니다

 

가족의 이해와 배려로

화목한 별미 여행이 되어

댕댕이도 함께 즐거워합니다

 

행복이란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 배려하고 함께 체험하며

배워가며 동참하는 마음입니다

 

 

사람 사는 맛이란

각기 다르지만 산다는 건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가족이 함께 떠난 별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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