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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춘천 여행 소양 댐

김영래

 

*춘천 여행 소양댐*

 

빠르게 흐르는 세월 속에

수많은 크고 작은 일들을

마치 장애물 경주를 하듯이

 

숨 가쁘게 지나가며

달려온 지난날에

경험이 축적되며

 

힘든 날의 보상 심리가

작동하기 시작하였는지

살아가는 방식이 많이 변해

 

휴일이면

자투리 시간만 나도

가족 간의 소통의 부족함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따스한 위로가 꼭 필요한

메마른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원래 태생적으로

한적한 강가에 살면서도

또 다른 호수를 찾아 나섭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가

가족과 함께 소양댐을

한바퀴 돌고 나니 마음이

 

한결 평안해지고

이상하리만치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크고 웅장한 꿈은 아니라도

더도 말고 지금처럼 사진을하며

산도 보고 새도 촬영하며 가족과

 

함께 마음에 창을 열고

진솔한 마음으로 화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흐뭇한

미소로 아름답게 저물어 갑니다~~~*

 

 

 

휴일 가족 여행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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