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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팔당대교 철새 출사

김영래

 

*팔당대교 철새 출사*

 

아침에 일어나면

고니 우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는데

 

이상하리만치 조용하고

양수리엔 철새가 한 마리도

없는 것 같아 섭섭했는데

 

지인으로부터

팔당 대교에 모였다는

열락을 받고 서둘러 왔습니다

 

벌서 많은 작가님이

모여 삼각대를 받쳐 놓고

한 컷에 꿈을 않고 몰입합니다

 

하남 시청의

자연 보호에 힘쓰시고

남다른 열정으로 고니

 

학교도 운영하며

먹이를 주며 꾸준히 공들인

덕분에 계체 수가 다양하게

 

늘어나 해가 갈수록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양평군은 세미원 물에 정원 용늪

 

양수리 구 다리 아래 등

갈대숲이 많이 우거지고

월등한 조건을 갖췄음에도

 

한 수 밀리는 듯한

환경 정책에 아쉬운

마음이 자꾸만 듭니다

 

새는 원래

왔다 같다 하지만

왠지 묘한 기분이 듭니다

 

양수리에 살면서

이제 거꾸로 팔당으로 원정

출사를 와 마음이 씁쓰름합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 모두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에 힘써야겠습니다~~~*

 

 

반가운 만남이 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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