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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푸른 수채화 산책

김영래

 

*푸른 수채화 산책*

 

요즘은 하루걸러

참 자주도 비가 내립니다

어제도 오더니 오늘도

 

이슬비가 내립니다

산책을 하루 걸렀더니

답답한 마음에 우산을

 

받쳐 들고 호수 둘레길에

우중 산책을 나왔습니다

촉촉한 수채화를 즐기는지

 

다른 사람들도 많이 나왔군요

피는 꽃 지는 꽃 바텀을 이어

받고 순서대로 꽃이 피고 집니다

 

잘 조성댄된 아기자기한

휘어진 산책로를 한 바퀴

돌고 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나

비 오는 날이면 우중 산책 후

느긋하게 커피 한잔 마시는 게

 

나에겐 작은 기쁨이고

흐뭇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된 습관입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아름다운 새로운 추억을

그리며 곱게 저장됐습니다~~~*

 

 

수채화 우중 산책 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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