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안개 산책과 사색*
하루걸러 안개가
나지막이 내려앉은
강마을 풍경엔 익숙하지만
모든 게 눅눅지 않고
분주한 삶의 연속입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
후덥지근한
그 열기 속에서도
미로 같은 숙제를 풀며
또 하루가 저물어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건
저녁이 있는 삶에
평안과 기쁨으로
작은 행복을 만들며
노곤한 몸에
희망으로 다가와
청량제 역할을 합니다
찬란했던 젊은 날에
초상은 희미한 아름다운
옛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지난 일에 사로잡혀
허우적거리기보단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서로 이해하고 살렵니다
많은 것을 겪고
위태롭고 아슬하게
밟고 지나왔습니다
배려가 없는 삶은
불평불만 후회의
싹을 키우는 온실 같다
화목하고 즐겁게 살자
그게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하늘이 내려준 인연입니다
자연을 가까이하며
사색에서 배우는 섭리 적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련다~~~*
아름다운 마음 바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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