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야간 라이딩*
그 무덥던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조석으로
옷깃에 스며듭니다
참 빠른 게 세월입니다
계절이 변하고
수많은 사연이
굴곡을 그렸지만
몸과 마음을
다독이며 나를 바로
세우는 취미가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함께하는
나의 벗 자전거 운동
변함없이 꾸준하게
라이딩을 한 덕분에
오늘도 건강을 유지하고
이렇게 즐거운 가을 향기를
만끽하며 살아갑니다
한 떼는 등산회도 참여하고
헬스장에도 다녀 봤지만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는 나의 동반자다
함께 타도 좋고 혼자 타도
넉넉한 마음에
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
무언가 좋아하는 운동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입니다
오늘은 해 질 녁
한강으로 나와
야간 야이딩을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한강을 찾습니다
아름다운 밤 풍경 속에
내가 지금 그 속에서
그윽한 마음으로
밤하늘을 응시 하며
사색에 몰입합니다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야간 라이딩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