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해 질 녘 휴식과 사색*
특별한 일도 없는데
이웃과 마주 보기가
힘든 게 현실이고 어렵다
무관심이 아닐까 하며
세상을 너무도 바삐 사는 것
같아 오랜만에 함께 뭉쳐
해 질 녘 산책을 나와
강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붉은 노을을 기다리며
느긋한 휴식과
사색에 잠겨 봅니다
아쉽게도 회색빛 흐린
하늘에 붉은 노을과는
거리가 멀고 꾸물 거 린다
한참을 담소를 나누며
이야기가 무르익을 줌
신기하게도 하늘이
맑아지며 노을이 붉게
물들어 아름답게 비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모든 일이 뜻대로
잘 풀리면 좋으련만
그게 마음대로 잘 안된다
하늘이 하시는 일엔 필경
무슨 오묘한 뜻이 있을 겁니다
무슨 일이든 쉽게 얻어지면
소중 한걸 모르기 때문에 아마도
삶의 이치를 배우게 함이 아닐까
짧은 순간에도 자연의
변함 무쌍한 오묘한 현상을
보고 느끼며 감사함을 배웁니다
깨어 있는 매 순간이
마음공부고 깨우침의
도정의 수련 시간이다~~~*
자연에서 배우는 삶의 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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