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은행나무길 라이딩*
그렇게 아름답던
단풍이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면 먼가 아쉬움이
눈앞에 어른 거리며
해마다 생각나는 길
아름다운 은행나무가
노랏게 물든 아름답고
예쁜 길이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오늘은
그 길을 유쾌하게
한번 달려 보렵니다
눈에 익숙한 울긋 불긋한
산촌도 지나갑니다
가을걷이가 끝난 들녘이
한적하고 평화롭게 보입니다
꾸불 꾸불 휘어진 길
언덕 바지를 올나 서니
아름다운 호수도 보입니다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라이딩이 끝난 후 먹는
늦은 점심은 매콤한
불 주꾸미볶음으로
의견 일치로 정했습니다
언 제 찾아도
변함없는 감칠맛에
항상 손님이 바글거립니다
오늘도 평범한 날이지만
산도 보고 강도 보고 친구와
함께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샛노란 길도 힘차게 달렸으니
이만하면 꽤 수지맞는 겐찮은
날로 감사하게 지나갑니다~~~*
아름다운 은행 나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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