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겨울강 바라 보기*
입춘이 지나고
절기 상으로 분명히
봄이 가까워져야 하는데
었지 거꾸로 되돌아
가는 듯한 생각이 들어가는
아리송한 날씨가 이어 진다
옷차림은 일 년 중 가장
두꺼운 오리털 바카가
대세를 이루며 패딩 전성기다
아무리 물자가
풍부해진 시대 라지만
자연의 섭리적 순환 법칙은
만인이 평등하게
순응하며 살라는 하늘이
내린 진리의 깨달음의 순간
꼭 몸소 체험을 해야만
터득되는 게 아닌가 하며
겨울강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치에 배움이란
몸과 마음이 합해진 경험이
쌓여서 수궁으로 발전한다
아무리 성능 좋은
난방 시설도 옆구리가
시리고 허전할 수 있다
마음까지 훈훈한
가장 좋은 난방은
사랑스러운 따뜻한 눈빛과
진실한 사랑이 학인 되면
열 전도가 확 끈 거리고
심장까지 두근 거린다
겨울 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은
사랑의 속삭임이 첨가된
한결 맛이 상승되어
달고도 찰진 순간이다
이게 바로 사람 사는 향기~~~*
둘이서 같은 방향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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