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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저녁 산책 후 커피 한잔

 

 

김영래

 

*저녁 산책 후 커피 한잔*

 

눈부시게 발전하며

빠르게 흐르는 세월 속에

남보다 뒤 처지지 않으려고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리던 시절이 바로

엇 그제 같은데 이제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강 마을에 정착하고부터

 

단출한 식구가 되어

그 허전한 공백을 매우려

반려견을 새 가족으로 들여

 

하루에 한 번은

느림에 산책을 하면서

마음에 평정을 찾는다 

 

오늘은 시내에 볼 일이

있어 잠시 다녀오고

저녁 산책을 합니다

 

나이가 들면 

살아가는 모습이

비슷비슷 해 집니다

 

애완견 천만 시대가 되어

모두 다 반려견을 데려와

지극 정성으로 보살 핀다

 

산책을 마치고

노을 강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며

 

응시의 사색에 잠길 떼

너무도 평온한 순간이고
나에겐 작은 행복이다

 

행복이란 별게 아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만족하면 사는 게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만 하여라

 

그렇게 찾아 해메던

행복이 바로 내 발치아레 

있는 줄 몰랐습니다~~~*

 

 

스스로 깨우치는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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