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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팔당댐 큰고니

 

김영래

 

*팔당 댐 큰고니 *

 

요즘은 바람 불고

날은 많이 춥지만

시기 적으로 철새가

 

돌아갈 날이 가까워지면

점점 북쪽으로 이동하여

낙동강과 주남 저수지에서

 

금강 천수만을 거쳐

팔당에도 개체수 가늘며

철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자연 생태계를

관찰하며 보고 느끼는

조류탐사는 해본 사람만 아는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이 보이며 그 묘미는

한번 빠져들면 상당이

 

오묘한 매력을 느낀다

사진은 기다림에 미학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있어

 

어떤 분은 참수리

물고기 사냥만 찍고

흰 꼬리 수리 등 특정 분야만

 

열성적으로 촬영하지만

나는 그날 있는 그대로

작은 새도 큰고니도 좋고

 

다양하게 촬영합니다

사진 그 자체를 좋아하며

즐기는 마음입니다

 

화질의 정확도 보다도

개인적인 소학성이며

추운 날을 마다하고 나서는

 

작은 기쁨이고 일상이다

혹독한 겨울이 있기에

꽃피는 봄이 더욱 아름답듯이

 

찬 바람에 한참을

지내고 나면 실내 따뜻한

온기 속 식도락의 기쁨은

 

한층 상승됩니다

호탕한 웃음소리에

걸치는 소주 한잔이

 

식도를 타고 내리며

짜릿 한 청량감이 전달된다

오늘도 이렇게 달고도 찬진

 

행복한 마무리로

감사하는 마음이 들며

흐뭇하게 지나갑니다~~~*

 

 

바람 부는 날 출사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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