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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두물경 시 낭송회

김영래

 

*두물경 시 낭송회*

 

산수유가 꽃이

피기 시작하는 날

많은 사람들이 양수리

 

두물머리를 찾아

봄꽃 향기 속에 서

시 낭송회가 열렸습니다

 

겨울부터 얼어부 튼

정치가 반목과 정쟁으로

끝없이 이어지자 지쳐가는 

 

시민들에게는 잠시나마

청량제가 되어 위안을 주는

시 낭송 회는 참 좋았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나오신 분 과

주말 나들이에 우연히

 

마주친 주민들이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유명 애창 시가 나올 때

 

탄성과 박수를 치며

즐겁고 행복한 만남에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책으로 읽는 것보다

낭송사마다 다른 특유의

묘미가 마음에 전달되는

 

긴 여운으로 남습니다

이번 낭송회 개최해 주신

시인 협회에 감사드립니다

 

이런 모임이

자주 열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시 사랑회 저변 확대와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는

계기로 기억될 겁니다~~~*

 

 

두물머리 시 낭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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