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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비 속에 우중 산책

김영래

 

*봄비에 우중 산책*

 

메마른 대지를

봄 비가 내리며

온 들녘을 적시며

 

타는 목마름의 나무

가지가에 단비가 되어

새싹이 움트며 이파리가

 

하나 둘 나오고 

이슬비가 오다 말다

변덕을 부리는 데

 

많은 사람이

우산을 받쳐 들고

우중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 비가 지나 가면

본격 적으로 봄꽃이

아름답게 피어날 겁니다

 

꽃피는 새 봄에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그리운 사람을 만나자

 

오늘 산책 나온

봄처녀 마음에 사랑이

예쁜 열매로 연결되어 

 

새로운 아기가

많이 태어나는 기쁨을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노령 사회로 진입한

인구 감소가 증가로

회복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비 오는 날 반주

한잔하고 쏘아 올린

내 마음속에 넋두리~~~*

 

 

봄비에 예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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