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노을 바다 저녁파도*
어젯밤 소나기가
지나가고 맑고 푸른
청명한 하늘이 펼쳐 저
한낮에 더위는
찌는듯한 무더위지만
노을이 좋을 것 같아
오랜만에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해 질 녘 노을 바다를 보로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비릿한 해풍이 풍기지만
가슴이 후련하고 좋습니다
이왕에 나온 김에
밤바다까지 천천히
감상하며 보고 가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분주한 일상 속에서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옹기종기 떠 있는
작은 섬 사이로 먼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쉼 없이 달려온 삶에
변함없는 마음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녁 바다의 소통의 자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