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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을 산책과 자정의 시간 김영래 *가을 산책과 자정의 시간*  모든 들풀이갈색을 뛰기 시작하고씨앗을 맸고 머리를 숙이고 농익어 가는 시절많은 사람이 주말에느낌 산책을 나왔습니다 빠르게 지나간무덥던 지난여름주마등처럼 스치며 만감이 교차합니다꽉 짜인 일상에 묵여소중한 인연에 소식 한번 못 전하고 소홀한마음이 들어 고개를숙이며 사색에 잠깁니다 그렇게 바쁘게앞만 보고 뛰었는데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나의 내면을 들여다 보고자정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작은 들풀도종자를 남기려고자신만의 색채로 아름다운빛을 발하는데사람의 마음도 아름답게 이와 같이 농익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참으로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가을 향기 속에산책을 마치고 휴식 중많은 것을 생각해 봅니다~~~*  가을속 자정에 마음자리~~~* 더보기
들꽃 산책과 휴식 김영래 *들꽃 산책과 휴식* 빠르게 변하는현대 사회에 처지지 않게 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수히 많은 크고 작은일들이 연속적으로 다가와부딪치고 스치고 지나간다 빈손으로 왔다가빈손으로 가는 게인생이라 하지만 의미 있게 살아가는깨달음에 시간은 수십 년이걸려도 맹점에 덧에 걸려 자기가 판 구덩이에빠져 허우적거린다눈부신 가을 햇살에 마음을 가다듬고내가 나를 되돌아본다깨달음 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내면 속에잠들어 있는 의식을흔들어 깨우는 일이다 보라 이 찬란한 대지에온통 가을꽃이 아름답게오색 물결로 곱게 피었다 자연이 내려준 선물잠깐만 도심을 벗어나도또 다른 들꽃 천국이 펼쳐졌다 변절기에 들꽃 산책을하고 나니 오랜만에즐거운 식사도 하고 느긋한 차 한잔을 마시니감사함으로 붉은 노을이아름답게 물들어 갑니다 이래서 또.. 더보기
이웃과 마시는 가을커피 김영래 *이웃과 마시는 가을커피* 가을에 문턱을 넘어선선 한 바람이불기 시작하고 하루가 다르게가을이 물들어 갑니다산책 길에서 자주 만나고 한동네에 같이 살아도분주한 일상애 얽매어마주 앉아 밥 한 끼 먹기가 마음은 늘 있어도쉽지 않은 일입니다오늘은 용케도 시간이 맞아 식사 후 창 넓은 단골 카페에 들러 밀린 이야기꽃을 피우며 향이 진한 가을 커피를 마시며우의를 돈독히 다집니다산다는 건 만남의 연속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가장 좋은 만남입니다사람 향기 나 는 진솔한 대화는 만남의 기쁨이고심신 건강에 꼭 필요한행복의 비타민이다 어떻게 생각하고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똑같은 종이 상자라도 신사가 들고 있으면선물 상자처럼 보이고노무자가 들고 있으면공구함처럼 보인다 이것이 세상에서 행해지는일상의 왜곡된 편견이다그래서 자.. 더보기
보랏빛 향기 주말휴식 김영래 *보랏빛 향기 주말휴식* 어제는 비가 오더니오늘은 전형적인 높고청명한 가을 하늘입니다 우리네 인생도흐린 날이 있으면맑은 날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기쁨과 슬픔이 섞여 살며쌍곡선을 그리며 지나갑니다 지식과 지해를모두 겹비한 사람도있지만 어느 한쪽도 갖추지 못한심신이 황폐한 나약하고소극적인 마음도 있습니다 그래도 모든 일을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세상은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고통이란 외부로 오는 것보다 지나친 욕심 때문에 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자연의 아름다움이란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공평하게 섭리대로시절 꽃을 예쁘게 피우고누가 보던 안보 던 피고 지기를 반복합니다꽃이 피는지 지는지아무것도 모르고 돈벌이에 매달려허둥거리며 앞만 보고정신없이 달려갑니다 세상에 이치란얻는 것이 있으며잃는 것 도 반비레합니.. 더보기
계수나무길 산책 김영래 *지평 천 계수나무길* 어린 시절 달나라에서계수나무 아래 옥 토끼가방아를 찧던 동화를 소환해 양평 지평 천계수나무 길을 천천히느리게 걸어 보렵니다 어느새 나무 이파리가붉은색을 띠기 시작하고들녘엔 가을향기가 날린다 사람이 사는 길은두 가지가 마음속에서양립하며 씨름을 한다 모든 것을욕심대로 채우려고집착하는 마음과 작은 것에 만족하고감사하며 소박한 기쁨을스스로 터득하는 길이다 한때는 고산 정상에서목청껏 야 호를 외치며메아리에 희열을 느꼈지만 한적하고 조용한농촌 길을 걸으면마음이 평안하고 기분이 그윽해진다,행복이 별거 아니다,튼튼한 두 다리로 걸고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만족하고 사는 것이다커피 한잔만으로도 감사하며 흐뭇한기쁨을 배우는 소중한감성의 마음자리였습니다~~~*  계수나무 길 산책~~~* 더보기
파도치는 해운데 김영래 *파도치는 해운대 원래 타고난 천성부터취향이 낭만 적이고여행을 좋아하며 즐기고 폭 넓게 사는 분도 있지만나는 밥줄에 발목이 잡혀일만 알고 열심히 살았다 일찍부터고된 삶의 현장에뛰어들어 버겁고 힘든 호된 곤욕을 치르고 나서애환과 아픔을 밥 먹듯이 하며 고독 외로움과 싸워 삶의 기쁨을 만드는데눈물과 경험이 발효되어원동력의 재료로 발전했다 남들이 평생을 할 일을일찍이 소진 시켰다는자기주장이 성립되어 이때부터 보상 심리가작동하기 시작했고강하게 살기로 한다 여차하면 여행을 훌쩍떠나는 날이 반복되었다.양수리 안개 마을에서 멀리 남쪽 해운대바다 까지 찾아왔건만여기도 희뿌연 안개와 붉은 노을이 나의가슴을 두근거리게 흔든다아마 평생을 안개와 더불어 살 인연이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막지 못할 안개라면사랑하고 친구가.. 더보기
야간 라이딩 김영래 *야간 라이딩* 그 무덥던여름이 지나가고어느새 서늘한 바람이 조석으로옷깃에 스며듭니다참 빠른 게 세월입니다 계절이 변하고수많은 사연이굴곡을 그렸지만 몸과 마음을다독이며 나를 바로세우는 취미가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함께하는나의 벗 자전거 운동변함없이 꾸준하게 라이딩을 한 덕분에오늘도 건강을 유지하고이렇게 즐거운 가을 향기를 만끽하며 살아갑니다한 떼는 등산회도 참여하고헬스장에도 다녀 봤지만 오늘날까지 이어지는자전거는 나의 동반자다함께 타도 좋고 혼자 타도 넉넉한 마음에너무 즐겁고 행복합니다무언가 좋아하는 운동이 있다는 건 참좋은 일입니다오늘은 해 질 녁 한강으로 나와야간 야이딩을 했습니다많은 사람이 한강을 찾습니다 아름다운 밤 풍경 속에내가 지금 그 속에서그윽한 마음으로 밤하늘을 응시 하며사색에 몰입.. 더보기
주말 산책과 휴식 김영래 *주말 산책과 휴식* 들녘의 가을을 처음알아채는 것은 강아지풀에 솜털을 보는 시기다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들풀이지만 나에겐아련한 향수가 서려 있다, 어린 시절 강아지풀을갈라 콧수염을 부치고깔깔거리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몸과 생각이 따로 놀고그 간격에 유격이 생겼다 모든 것은찰나고 순간이다세월을 지내 놓고 보니 아무것도 아닌작은 일에 매달려집착에 허우적거렸다, 이제야 초연하게사는 법을 터득하였다행복이란 아주 먼 곳에 있는 미지에 신비가 아니다손을 뻗으면 일상에서쉽게 접할 수 있는데 이를 알지 못하고빠르게 지나갔다느리게 사는 기쁨이란 조금만 시간을 내면물소리 바람 소리새 소리 자연의 교향곡을 감상하며 산림욕도 하며 알밤도 줍고 작은 행복을 체험하는 날이 됩니다 행복이 별것이 아니다,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