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두물경 푸른 산책길 김영래 *두물경 푸른 산책길* 밤사이에안개비가 지나가촉촉하고 싱그러운 하루를 맞지 했습니다회색빛 하늘을 보니비가 올 듯하기도 해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빨리 가자고 꼬리를 흔드는우리 집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습니다이웃집은 일찍 나온 듯한 바퀴 돌고 오는 분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며만나는 동네 사람마다 인사는 건강이 화두다 요즘은 집집 마다반려견을 키우며한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며 함께 산책도 합니다강아지끼리도 꼬리를 흔들고킁킁거리며 인사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봄날입니다바램은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화목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사는 소소한 일상이대단한 행운입니다~~~*  강마을에 사는 작은 행복~~~* 더보기
연두색 숲 오솔길 김영래 *연두색 숲 오솔길*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기온이 변하여 아침저녁으론 선선 하지만 한낮에 더위는 어느새나무 그늘을 찾는 시절입니다산책도 한낮은 피하는 편입니다 길가엔 노란 민들레와가로수엔 하얀 꽃이 피어눈부시게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연두색 숲속 벤치마다그늘을 찾는 사람이 앉아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참으로 빠른 게 시간입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찬 바람에 쌀쌀했는데 반소매를 입은 사람도더러 눈에 띕니다싱그러운 숲속에서 오늘도 평안한마음에 평정을 찾고즐겁고 좋은 시간 열어가세요~~~*  산책과 휴식이 있는 숲~~~ *  Steam - Na Na Hey Hey Goodbye Kiss Him 더보기
양푼이 민물 매운탕 김영래 *양푼이 민물매운탕* 양수리는 옛 시절에는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나루터가 많은 강마을이다 북한강 남한강이둘러싸여져 있고산이 많은 관계로 생업은 주로 농사와고기잡이 어선으로저녁에 그물을 쳤다 아침에 걷어 올리면팔뚝만 한 붕어 잉어가가득 잡히며 어족이 풍부했다 팔당 댐이 생기고상수원 보호 구역으로낚시 투망이 금지되자 수몰 지구 농업인에게보상 차원에서 면허를주어 어업이 이어졌으나 지금은북한강 금남리 쪽으로이동하여 매운탕 집이 즐비하게 이어져 성업한다비 오는 날이면 옛날 입맛이생각나 매운탕 먹으러 갑니다 식성에 따라 민물매운탕은전혀 안 드시는 분도 있지만민물 특유의 흙냄새 비슷한 얼큰하고 매콤한 향수에그 맛을 즐기는 분들은찾아다니며 드십니다 안개비가 내리는 날오늘은 양푼이 촌으로입맛 찾아 원정을 나왔습니다.. 더보기
화창한 꽃 속에 봄날 김영래 *화창한 꽃 속에 봄날* 요즘은 일 년 중가장 색감이 아름다운연두색 이파리가 이제 막 피어난 눈부신 꽃이한 상 가득히 차려져소풍 가고 싶은 마음이 부풀어 올라 황홀한설렘을 가득 안고오색 찬란한 꽃 속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앞을 봐도 뒤를 보아도온통 꽃 천국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맑고 화창한 봄날입니다마치 버겁고 힘든 세상을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자연이 주는 순환 법칙에순응하며 착하고 선하게 감사하며 살겠습니다산책 후 마시는 시원한커피 한 잔이 주는 청량감은 평범한 날을 기쁘고행복한 순간으로 만드는흐뭇한 요술을 부렸습니다~~~*  스스로 찾는 작은 행복~~~* 더보기
초록 호수에 휴식 *초록 호수에 휴식* 도시 속의 삶은눈부신 발전을 이루며편리한 최신 시설에  안락한 주거 공간에서 살게 됐지만 현대사회는촘촘하게 얽힌 복잡한 정보 홍수 속에서걸러 내며 부딪치는 삶의 부스러기가 쌓여 머리가 지근거릴 때초록의 자연 속에서내가 나를 다독거리며 산책과 휴식을 취합니다 맑고 깊은 아름다운 호수에반영과 물그림자를 보며 삶에 앙금을 헹구어 낸다분명히 전에 보다는훨씬 잘 사는 듯한데 문득문득공허한 마음이 드는까닭은 무엇 때문일까 이제 막 피어난 들풀과눈빛 교감에 마음을 헹구고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진듯합니다 자연은 알 수 없는오묘한 치유의 힘이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더보기
매콤한 맛집 라이딩 김영래 *매콤한 맛집 라이딩* 안개가 자욱한 강마을에 봄이 깊어지며 그 화사하던 벚꽃이 바람에 휘날리며 떨어져 내리기 시작하자 입맛이 떨어지기 쉬운 나른한 봄날에 예전 같으며 주꾸미 철이면 서천까지 원정을 갔으나 오늘은 가까운 곳에도 쭈꾸미 전문 집이 생겨 매콤한 입맛을 돋 구로 자전거 라이딩 후 메뉴로 정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분을 위해 마련한 틈새 메뉴 고향 표 메밀 들깨 칼국수도 오랜만 한번 먹어 보렵니다 땀 흘린 운동 후 먹는 매콤한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들깨 칼국수도 개운하고 좋습니다 요즘은 어느 집이나 맛이 똑같은 상표 있는 고추장을 쓰지만 장인 정신으로 고추장 된장을 간장을 직접 담는 정성이 배어 있는듯합니다 장독대를 바라 보고 먹는 정경이 아련한 추억이 납니다 오늘은 꽤 괜찮은 음.. 더보기
가족 모임 한정식 김영래 *가족 모임 한정식* 꽃 피는 봄은 오고 가족 모임을 하려 해도 각자 바쁜 직장 생활에 차일피일 미루다 아쉽지만 모두 모이진 못했으나 일단 출발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을 하고 있으나 될 수 있으면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나누는 일이 나에게 소중한 기쁨이고 낙입니다 나이가 든 탓이겠지요 항상 아프지 말고 건강하며 잘 먹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흐뭇한 보람입니다 행복이란 가족 이란 테두리 안에서 찾는 게 화목한 소통의 마음자리입니다 올해도 아무 탈 없이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부모의 마음 입니다~~~* 가족이 함께한 식사 자리~~~* "Pan-Romanze / Edward Simoni" 더보기
양수리에 벚꽃 터널 김영래 *양수리 벚꽃 터널* 지형적으로 산이 많고 남한강 북한강이 굽이쳐 돌아가는 양수리 산책로와 자전거 길에는 양옆으로 심어 놓은 벚꽃 나무가 활짝 만개해 강 바람이 불던 길에 많은 사람이 나와서 꽃길이 북적거립니다 팔각정 쉼터에는 옹기종기 모여 앉아 봄의 정취를 즐깁니다 꽃이 먼저 피고 연두색 이파리가 나면 꽃잎이 바람에 휘날려 또 다른 풍경을 만들며 다가올 겁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봄은 한적한 강마을에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산과 강이 어우러진 길은 그렇게 색칠을 하며 빠르게 변해갑니다 이제 곧 뜨거운 날이 이어지며 더위와 씨름을 하겠지요 산다는 건 계절과 시절 사이를 끊임없이 보고 느끼고 사색하는 것 봄은 생각에 희망을 불어넣는 것 이 모든 게 순간이고 찰나다~~~* 벚꽃 속의 작은 행복의 관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