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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봄 속에 가을 색채

 

 

 

 

 

 

 

 

 

 

 

 

 

 

 

 

   

 김영래

 

*봄 속에 가을 색채*

 

한 계절을 관통하여

겨울을 지나 왔것만

 

아직도 가을옷을

갈아입지 못하고  

 

메마른 나무가지와

갈대숲은 은빛 물결에

 

반영을 그리며  

아지랑이를 기다린다

 

어서 빨리 연두색

파란 옷 갈이 입고

 

싱그러움으로

새들은 둥지를 틀고

 

산란기의

잉어들이 모여들어

산후조리원이 되어라

 

갈수록 줄어들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습지는

 

물을 정화 시키는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자산

 

우리가 모두 아끼고 사랑하여

자연 생태계의 요람을

잘 보존하여 후손에게 남겨줍시다~~~*

 

 자전거  산책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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