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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산으로 간 꽃길

 

 

 

 

 

 

 

 

 

 

 

 

 

 

 

 

          

 

 

김영래

 

*산으로 간  꽃길*

 

하루가 다르게

봄은 빠르게 지나가며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오늘도

쉬지 않고 피고 지며

 오색 꽃을 피우지만

 

붉은 색채가

내 마음속에

진하게 각인돼 있고

 

설레던 함성이

환청으로 남아 있어 

붉은 꽃길을 찾아

 

산길로

높이 높이 올라가

안구 정화를 하며

 

푸른 이파리에

묻혀 사라지기 전에 

꽃길을 달려봅니다~~~*      

 

 

떠나는 봄 달리는 마음 아름다운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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