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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을에 떠나는 섬 여행

 

 

 

 

 

 

 

  

 

 

 

 

 

 

 

 

 

 

 

                              

김영래

 

*가을에 떠나는 섬 여행*

 

인생은

길고도 먼 것 같지만

계절은 짧고 시절은 빨랐다

 

세월에 모퉁이를 돌아선

섬마을 산언저리엔

누런 가을 색을 칠하고

 

비릿한 해풍이

코끝을 간지럽히는데

파도 갈매기가 

나그네를 반긴다

 

가을 여행은

버거운 삶에 슬픔보다

자연이 주는 기쁨으로

 

도시에 지친 마음에

위로라도 하듯이 풍성한

보상으로 영혼을 살찌운다

 

이래서 자꾸만

여행을 떠나고

그 중독성에 매료된다

 

난 우뚝 선

명사가 아니어도 좋다

안락한 편안함보다

 

자연 속에 자유를 택했고

그 아름다운 풍경에 열광하며

뜨거운 가슴으로

 

계절 따라 바뀌는

자연에 감사함을 배우며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을 본다 

 

낙원이 따로 없고

천당도 지옥도

내 마음 느낌 속에 있다

 

스스로 찾는 작은 행복이

하루를 곱게 물들이며

이렇게 계절 그리기를 합니다~~~*

 

 

가을에 떠나는 계절 속에 추억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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