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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즐거운 설날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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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즐거운 설날의 만남*

 

근방이라도 봄이 올 것 같았는데

창밖엔 아직도 언 강물이

따스한 햇볕을 기다립니다

 

명절이 되었는데도

쉴 틈 없이 분주한 상차림으로

정신없이 시간은 빠르게 지나갑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들더라도

변함없는 마음을 유지한다는 건

서로의 배려와 끊임없이 참는

 

인내와 노력이 합해지고

수많은 실행 착오의 아픔 끝에

또 하나의 기쁨을 배우는 게 아닌가 합니다

 

부모님이 어린 시절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펴 주셨지만

효도를 다 하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가신 다음에야 후회하고 뉘우칩니다

 

구정이 지나면

다시 또 분주한 일상으로 돌아가

망각하고 사는 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매끄럽지 못한 흠집투성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살게 하소서

작은 기쁨을 알게 하시고 열린 가족이 되게 하소서~~~*

 

 

설 명절날 올리는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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