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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도심에 지는 꽃

김영래

 

*도심에 지는 꽃 *

 

희뿌연 도심 속에도

사계절이 빠르게 지나며

예쁜 봄꽃이 피고 지며

 

또 한 시절이

나이테를 그리며

생각이 깊어집니다

 

눅눅지 않은 삶에

수만 가지 크고 작은 일을

겪으며 경험이 축적 된다

 

아무리 아름다운

빨강 꽃 노랑꽃도

때가 되면 떨어져 내린다

 

겨울의 혹독한 추위에

움트는 푸른 새싹만 봐도

설레고 열광했는데

 

그 푸른 잎이

늘어 갈수록 꽃잎은

힘없이 떨어져 내린다

 

최고의 지성인도

로마 교황청 교황님도

천년 고찰 지주 승도

 

늙으면 병들고 알다가

억만금이 있어도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모두 다

 

흙으로 돌아간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 인가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목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합하여 서로 돕고

건강을 챙기며 즐겁게 살자~~~*

 

 

생각이 깊어지는 꽃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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