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노을 찾아가는 마음*
인생을 살아가며
세월과 시류에 따라
변해 가는 게 많지만
타고난 천성과
부모님께 물려받은
혈통은 요지 부동으로
절대로 변하지
않는가 봅니다
강을 끼고 살았던
유년기 동심은
내 마음속 한쪽
모퉁이를 찾지 하고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나는 물가에 살면서도
또 다른 강 노을을
그리워하며
찾아다닙니다
노을을 바라보면
그윽한 순간에 취해
마음이 평온해지며
흐뭇한 기쁨을 느낍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움켜쥐는 욕심 집착
아집이 강해지지만
작은 기쁨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소학 성에
오늘도 노을 산책 후
가슴 뛰는 황홀함을
차 한잔에 섞어 마신다
커피 한잔 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이 순간이
너무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가자 걷자 그리고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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