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을 송별식 단풍 커피*
어린 시절엔 겨울에
눈도 엄청스레 많이 오고
칼바람에 왜 그리도 추웠는지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도
이젠 아련한 옛이야기입니다
계절에 경계선이 모 후하게
초겨울인데도
한쪽에선 낙엽이 지고
마른 잎이 휘날리는 데
진달래와 국화꽃이 피고
도심 속엔 아직도 단풍이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봄가을 겨울이 공존하는
오묘한 멀티 계절에 도심을
한 바퀴를 천천히 돌아보고
가을 송별식을 하렵니다
세상이 변화여 온난화로
겨울이 짧아지고 자연
생태계가 혼란스럽게도
아리송한 계절을 그린다
하지만 엇쩌리 자연의
섭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창 넓은 카페에서
라떼 거품 커피에다
아기단풍을 얹어서
겨울 속에서 그윽한
가을 향기를 제대로
음미하여보렵니다
행복도 선택입니다
스스로 자기 내면과 대화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만드는 겁니다~~~*
결정 장애 교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