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는이야기

가을 단풍 송별식

김영래

 

*가을 송별식 단풍 커피*                         

 

어린 시절엔 겨울에

눈도 엄청스레 많이 오고

칼바람에 왜 그리도 추웠는지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도

이젠 아련한 옛이야기입니다

계절에 경계선이 모 후하게

 

초겨울인데도

한쪽에선 낙엽이 지고

마른 잎이 휘날리는 데

 

진달래와 국화꽃이 피고

도심 속엔 아직도 단풍이

가을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봄가을 겨울이 공존하는

오묘한 멀티 계절에 도심을

한 바퀴를 천천히  돌아보고 

 

가을 송별식을 하렵니다

세상이 변화여 온난화로

겨울이 짧아지고 자연

 

생태계가 혼란스럽게도

아리송한 계절을 그린다

하지만 엇쩌리 자연의

 

섭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며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창 넓은 카페에서

라떼 거품 커피에다

아기단풍을 얹어서

 

겨울 속에서 그윽한

가을 향기를 제대로

음미하여보렵니다

 

행복도 선택입니다

스스로 자기 내면과 대화하며

기분 좋은 시간을 만드는 겁니다~~~*

 

 

결정 장애 교정하기~~~*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의 미학  (160) 2022.11.30
낙엽 산책 피크닉  (133) 2022.11.29
전통 떡 치기 축제  (126) 2022.11.26
밤 단풍 속으로  (122) 2022.11.25
소래습지 생태공원  (144) 2022.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