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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 산책 낙엽길

김영래

 

*겨울 산책 낙엽길*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에

몸을 움츠리며 모두 들

행동반경이 좁아졌지만

 

초겨울에만 볼 수 있는

풍경을 보고 느끼며

천천히 음미해 보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이미

녹아 버렸지만, 눈이 쌓여야 

겨울다운 본 모습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찐빵 가게가 아련한 추억을

불러오며 오버랩됩니다

 

산책 후 따뜻한

장작 난로가 있는

옛날식 카페에서

 

구수한 빵 냄새와
향이 진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분주했던 삶을 반추합니다

 

사람 사는 게 거기서 거긴데

이루지도 못할 과대망상증에

허우적거리며 현재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지나간 과거에 집착하여

인생을 낭비하며 소모하지 말자

 

건강한 정신이

허약한 마음을 바로 세우며

작은 행복으로 기쁨을 줍니다

 

건강을 잃으면

보다 나은 세상은

상상에 그치는 헛일 일입니다

 

겨울에도 쉬지 말고

부지런히 걷고 움직이자

멈추면  미래는 녹슬고 지는 거다 ~~~*

 

 

겨울 산책 백배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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