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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 바다가 보고싶다

김영래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

 

오늘 아침에는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뜯는 마음속에선 문득

 

겨울 바다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몸을 움직여 바로

푸른 바다로 떠나왔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쁘고 즐거웠던 일들이

영상처럼 스쳐 갑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세월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일까

 

속상하고 미웠던 일

감사하고 고마웠던 일

뜨겁게 격려해 주신 분

 

분에 넘치는 사랑으로

온전하게 살아 있음에

감사하는 묵상을 하고

 

오늘만큼은 나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푸른 파도를 한바 귀 돌고

 

싱싱한 해물 상차림으로

소주도 한잔 마시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내일을 위한 충전이고

내면의 자정의 시간이다

 

새해에는 더욱

강력한 신념으로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합니다

 

꿈을 꾸는 것도 소중하지만

꿈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대단한 결단력의 실천입니다

 

내가 나를 되돌아보는

자가 발전의 도정의 시간이

파도치는 바다에서 지나갑니다~~~*

 

 

나를 비추어 보는 겨울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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