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가족 푸른 봄나들이*
아득히 먼 옛날
한때는 가족 나들이가
부러운 세상이 있었습니다
격세지감이 들지만
세상이 변하여 이제
핵가족으로 삶의 패턴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
여행과 나들이가 주말에
평범한 일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득과 빈부 격차는
심하게 벌어졌지만
씀씀이는 평준화 되어
사장 집 아들이나
달동네 아이들도
똑같은 맥도널드를 먹고
나이키 신발에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는 그런 세상입니다
이제 가족 나들이를 가려면
날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가는 게 아니라 마음 내키면
수시로 떠나는
참으로 좋은 세상입니다
나이들은 마음은 때론 벅차지만
아들 따라 휘리릭
떠나는 간단한 일상입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멋지게
아름다운 노을 속에
작은 행복을 그리며
곱게 물들어 갑니다~~~*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세요~~~*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주말 산책 (123) | 2023.05.08 |
---|---|
걷고 싶은 푸른 숲길 (133) | 2023.05.07 |
푸른 산책과 커피 한잔 (130) | 2023.05.04 |
휴식과 산책이 있는 호수 (136) | 2023.05.03 |
튤립 호수 둘레길 (150) | 2023.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