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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상동 호수 어느 봄날

김영래

 

*상동 호수 어느 봄날*

 

지금은 나무 이파리가

무성하게 피어 그늘을 찾고

눈 부신 햇살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나뭇잎 사이로

바라보는 계절이 다가와

훌쩍시절이  지나 버렸지만

 

상동 호수공원을 다녀온

그날의 흔적의 잔향을

채색하여 그려봅니다

 

나의 내면의 골격을

쌓아 올리며 성장한

제이에 고향 같은 곳이다

 

소사 복숭아밭에서

부천시로 승격되고

신도시가 형성되고

 

초 고층 아파트가 즐비하고

호수 공원이 생기며 많이

발전된 모습에 감개무량하다,

 

지금은 모두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련한 옛 추억이 문득문득

 

떠올라  찾아 보고

싶은 곳입니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사는가 봅니다~~~*

 

 

지난 봄날 부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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