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양평 용문사의 봄*
날씨가 한결 더워지며
푸름의 녹음이 진해지는 날
울창한 산림과 계곡 산책로가
멋지고 아름다운
양평 용문사를 지인들과
함께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수백 년 된 느름 한 거목
은행나무가 터를 지키고
있는 자태가 너무도 아름답다
유구한 역사와 선인들에
얼이 고스란히 담긴 건축 양식과
오묘한 단청의 색감 석탑과 산새
아기자기한
들꽃과 야생화 졸졸
흐르는 계곡물 흐르는 소리
시간 되시는 분은
독실한 불자가 아니라도
마음을 비우고 헹구며
잠시 나의 내면을
다독이는 사색의 숲을
찾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향긋한 피톤치드
살림 욕으로 자정의
시간과 마음에 창을 열고
진솔한 소통으로
무거운 삶의 등짐을 살며시
내려놓고 묵상을 올립니다~~~*
소통과 사색이 있는 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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