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물에 정원 봄 산책*
봄인가 했는데
계절은 어느새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날이 갈수록
눈부신 푸름이 더해져
예쁜 들꽃이 피어납니다
오늘은 집에서 멀지 않은
강 건너 물에 정원으로
친구와 함께 가보렵니다
적지 않은 세월을 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수많은 인연이 스치고
지나가며 크고 작은
희로애락을 겪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가장
소중한 것은 변함없는
친구가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가까워지려고
다가서고 노력해도 불가
향력적으로 소멸되는
인연이 있는가 하며
가장 아끼는 절친도
삶에 얽히고 너무 바빠
시간이 없어 못 보는 분
자기 관리가 부실하여
건강 이상에, 마음에 창을 닫고
두문불출하는 생활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아집과
고집불통이 되는 듯합니다
원만한 소통이 불가능해지도록
자기주장만 세우며
작은 일에도 화를 내며
안타깝게도 멀어져 갑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제도 만난 것처럼
친숙한 우정도 있습니다
스스로 노력하며
건강을 챙기는 습관으로
변함없이 끝까지 함께 가는
친구가 있다는 건
하늘의 축복입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을 챙기는 일이
친구를 지키는 일입니다
산책과 걷기를 생활화합시다 ~~~
우정을 버무린 물에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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