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푸른 초원 걷기 산책*
이슬비가 지나가고
봄바람이 살랑거리자
극성스럽던 황사가 걷히고
모처럼 맑은 하늘에
아카시아 향기가 실려와
푸른 초원 오솔길 산책하기
딱 좋을 듯하여
양산을 챙기고 나왔습니다
이런 날은 아무 이 우대지 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삶에 찌든 앙금을 헹구며
천천히 느림에 미학을
음미하며 풀꽃 향기에
취해 즐거운 날로 만들며
스스로 기쁨을 생산하여
작은 행복의
감사함을 배우는 마음을
연습하여 보는 겁니다
행복이 별거 아닙니다
자꾸만 연습하면 평범한
일상이 진짜로 행복해집니다
자신의 중심을 잡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며
가족이 함께 화목하면
그것이 가장
슬기롭게 잘 사는 겁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가족과 소통하는 산책의 기쁨~~~*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보리밭 오솔길 (123) | 2023.05.22 |
---|---|
가정에 달 가족 모임 (130) | 2023.05.21 |
물에정원 봄 산책 (132) | 2023.05.19 |
산책에 선물 같은 날 (149) | 2023.05.17 |
양평 용문사의 봄 (131) | 2023.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