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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주말여행 겨울 바다

 

김영래

 

*주말여행 겨울 바다*

 

쉽지 않은 한해였지만

어느덧 12월의 마지막

달에 도달했습니다

 

설렘으로 시작한

1월이 엊그제 같은데

마음속엔 아쉬움도 있지만

 

미완성이 주는 잔 상이

다시 또 도전할 여지를

남겨주어 많은 생각에 잠기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나를 되돌아보려고

겨울 바다로 떠나왔습니다

 

겨울 바다에

찬 바람은 얼굴은 시려도

가슴은 후련하고 정신은

 

맑아지며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저 멀리 아득한 수평선

아무 일도 없었듯이 힘차게

하늘 높이 오르는 갈매기

 

모든 것이 또 다른

희망을 주는 듯합니다

바다는 언제 찾아와도

 

아픔도 슬픔도

넓은 바다로 품어주는

오묘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 할땐

바다를 찾는가 봅니다~~~*

 

 

나를 돌아보는 치유에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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