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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 시방

찬란하고 아름다운 꽃 날

김영래

 

*찬란하고 아름다운 꽃 날*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조급하고 지루했으나

한번 피기 시작한 꽃 날은

 

순식간에 번져 나가

온 들녘이 눈부신 색채로

아름다운 화장을 하고

 

그 기다리던 마음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자연이 그린 풍경은

 

그 어느 화가도

흉내 낼 수 없는 오묘한

화법으로 너무도 신기합니다

 

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고 느끼고 뚜렷한 사계절을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는 것도

 

크나큰

행운이고 기쁨입니다

참으로 감사한 축복입니다

 

산책 후 마시는

커피 한 잔이 주는 기쁨은

달콤하고 향기가 그윽하다

 

살아있는 하루하루를

축제처럼 즐겁고 기쁘게

감사하며 사용하겠습니다~~~*

 

 

강마을에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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