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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랏빛 들꽃 속으로

김영래

 

*보랏빛 들꽃 속으로*

 

메마른 대지에

이슬비가 지나가고

들녘에 많은 자양분이

 

된 듯 여기저기에

들꽃이 피어나 방글거린다.

푸른 들녘은 안구 정화에

 

도움이 되고

눈에 피로를 풀어주는

묘한 기운이 있습니다

 

신문 방송엔 연일

어지럽고 팍팍한

뉴스만 전해 지지만

 

날씨만 좋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덕분에 또 기운을 차리고

 

보랏빛 꽃 속으로 들어가

삶에 쌓인 앙금을 헹구고

내일의 희망을 채워봅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것

지나간 일은 모두

새로운 기운으로 채웁니다

 

산책 후 오늘은

우거지밥에다 토종

청국장 뚝배기로 정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예쁘고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들꽃 산책과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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