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래
*반려견 행복한 산책길*
그렇게 찬 바람이 불며
유난이도 자주 내리던 눈이
따사로운 햇살에 녹아내리고
절기의 시절을
거역하지 못하고
양지바른 곳에는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 나고 봄기운이
여기저기서 나타 나자
겨울네 움츠렸던 마음에
많은 사람이 봄 나들이를
반려견과 함께 나왔습니다
푸른 하늘에 하얀 솜사 탕
구름만 처다 보아도 괜스레
기분이 풀리고 참 좋습니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을
즐기는 마음에 기쁨이 역력하다
반려견 천만 시대에
견종도 다양하고 특이하다
가지 각색의 옷을 입고 멋을 낸
풍경이 격세 지감이다
신발을 신은 견도 있고
미장원을 다니는 시대
이제 반려견도
한 가족에 구성원이
된 지가 이미 오레 됐습니다
주인을 잘 따르고
재롱을 부리는 애교에
반하여 정이 들고 날로
점점 늘어 갑니다
꽃피는 춘삼월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봄날 되세요~~~*
단출한 핵 가족 시대에 현상~~~*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에 정원 봄 풍경 (64) | 2025.03.14 |
---|---|
봄 노을 겨울 송별식 (95) | 2025.03.12 |
양수리에 온 고니 (61) | 2025.03.07 |
춘설이 내린 날 (88) | 2025.03.05 |
우산 쓰고 노을 보기 (56) | 202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