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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봄 노을 겨울 송별식

 

 

김영래

 

*봄 노을 겨울 송별식*

 

 

아직은 조석으론

찬 기운이 있지만

봄과 겨울이 사이좋게

 

공존하는 계절입니다

버겁고 풍진 세상

장애물 경주를 하듯

 

앞만 보고 정신없이

빠르게 달려온 세월에

잠깐 멈춰 서서 곰곰이

 

지나간 시간 되돌아보니

모든 것이 찰나고

한 순간인 듯하다

 

감사함을 배우는데

수많은 날 들이

지나간 후에야 

터득하였습니다

 

살아 숨 쉬고 있음과

온전한 몸과 마음에

하늘에 감사드립니다

 

강가에 서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겨울 송별식을 합니다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처럼 기쁘게 살렵니다

 

오늘은 감사함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들어 가겠습니다

 

산도 하늘도 강도

나에겐 모든 게 깨우침을

내려주는 선생님입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노을 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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