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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물에 정원 봄 풍경

김영래

 

*물에 정원 봄 풍경*

 

 

아직은 메마른 나무지만

물속에 잠긴 물 그림자가

반영으로 어른 거란다

 

땅 속에 나무뿌리는

부지런하게 수분을

빨아올리려 애를 쓴다

 

겨울잠에서 깬 대지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이제 곧 푸른 초원이 되겠지

 

물에 정원을

천천히 느리게

한 바퀴 돌아보고

 

조용하고 한적한

벤치에 홀로 앉아 

경건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렵니다

지난날 지나간 곳에

 

혹시라도 상처 주는

잘못된 점은 없었는지

 헤아려 보려고 합니다

 

한다고 했지만

자연 앞에 머리 숙이고

이제부터라도 바로잡고

 

올 바른 정도를

이탈하지 말고 선하고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세상에 평범한 이치는

남에게 악과 선을 행하면

반드시 되돌아올 겁니다

 

자신의 주위를

항상 확인하며 둘러보고 

잘못된 점이 없는지 살피자~~~*

 

봄 산책과 자기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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