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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명동 야시장 김영래 *불타는 명동 야시장* 한적한 강마을에 살면서 가끔은 북적거리는 서울로 나가 명동 거리를 걸어봅니다 활기찬 풍경에 불야성을 이루며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까닭을 알듯 한 마음에 두리번 거리며 고기 타는 냄새에 묻혀 다양한 먹거리 축제 박람회에 온 듯한 착각이 듭니다 세계 각국 관광객이 보는 눈빛엔 어떻게 보일까 사뭇 궁금합니다 킹크랩 골뱅이 바닷가재 꿀 호떡 군밤 새우튀김 마술사의 불 쇼 같은 꼬치구이 수많은 음식을 구경하며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끌벅적한 사람 사는듯한 이색적인 풍경이 복잡 하고 다양한 눈팅한번 다녀오시면 좋을듯합니다 오늘은 또 다른 경험을 하며 하루가 저물어 밤이 깊어져 갑니다~~~*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세요~~~* 린에 - 여인 더보기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김영래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나는 강 마을에 살면서도 유난히 조용한 호수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 휴일이며 또 다른 호수를 찾아 떠납니다 차 밀림 때문에 먼 곳은 쉽지 않고 가족과 함께 주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하는 게 유일한 취미고 저의 낙입니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시야가 탁 터진 창 넓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전망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고 내일의 희망을 제 충전하며 가족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감사한 하루가 아름다운 새로운 추억으로 저장됩니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한 웃음이 늘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가족과 함께한 소소한 행복~~~* 더보기
양수리에 돌아온 고니 김영래 *양수리에 돌아온 고니* 몽골과 시베리아를 횡단하고 날아온 겨울 철새가 을숙도 천수만 저수지에서 머물다 경안천과 팔당 대교를 걸쳐 드디어 양수리에 도착하자 많은 진사님이 모여들고 한 컷에 열광하며 작품 활동에 몰입되어 앵글 속으로 보는 또 다른 자연계의 신비로움을 관찰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는데 낯익은 모습이 눈에 띄어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문학 해설과 사진계의 대가 상록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아침마다 카톡을 주고 받는 김화선 작가님도 만났습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같은 동질성의 취향을 어렵고 풍진 세상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며 좋은 분들과 이렇게 함께 교감을 나눌 수 있음도 큰 행운입니다~~~* 좋은 작품과 행운을 빕니다~~~* 더보기
설산 속에 전망대 김영래 *설산 속에 전망대* 명절이란 친족과 절친이 만나는 반가운 회포에 즐거운 술자리가 많고 푸짐한 음식에 주고받는 마음에 술 절제를 못 하고 몸이 불어나기 좋을 때다, 예전에는 겨울 산행을 즐기는 편이었으나 분주한 삶에 얽매여 좀처럼 실행하기 어려운 시간이지만 이때다 싶어 모처럼 설산을 찾았습니다 원래 성격상 높은 곳을 선호해 주거지도 고층 아파트에 전망을 택했지요 강마을로 내려 오고 부터 산책을 생활화하고 삽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편리한 시설 덕분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실로 오랜만에 느끼니 시야가 탁 터지고 가슴이 후련하고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 찾아온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새해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나날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산은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 "P..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마다 설날이면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만남 이였는데 아쉽게도 많지 않은 형제간이 각자 근무가 잡혀 모두가 함께 모이질 못해 전화 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기회를 다짐하며 소식을 나눴습니다 아침상을 물리고 공원묘지에 있는 부모님 산소로 출발했습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와 아직도 잔설이 남아 만감이 교차합니다 부모님께 의의 좋고 화목하게 살 것을 마음속으로 약속합니다 성묘를 마치고 붉은 노을이 질 무렵 저녁을 먹고 들어가렵니다 어려운 세상일수록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하는 부모 마음입니다 무엇이든 편식 없이 잘 먹는 게 병원에 가는 것 보다 합리적 입니다 행복한 만남 되시고 차 밀림 없이 안전하게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더보기
추억에 능내역 김영래 *추억에 능내역* 젊은 시절에 종로 2가 번잡한 도심에서 근무 할 때 휴일이면 동료들과 청량리역에서 털커덩 거리는 완행열차를 타고 문 앞 난간에 매달려 바람을 쐬며 물 맑은 곳을 찾아 능내역에서 내려 고개 넘어 마제 모래톱을 찾아 야유회를 왔던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거기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기찻길이 자전거 길로 탈 바 금했지만 그 시절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강마을 이였지요 기적 소리가 들리는 봉주르 주막집에서 직장 친구들과 모닥불에 둘러 앉자 파전에 막걸리 한 주전자면 호탕한 웃음소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 끓는 청춘이 마냥 즐거웠다 양수리에 터를 잡고 이렇게 오랫동안 살게 될 줄은 애당초 꿈에도 몰라 쓰리라 오늘은 옛 시절을 생각하고 추억에 능내역 까지 지나 눈 내린 둘레길을 한 바.. 더보기
별미 여행 겨울 빙어 김영래 *별미 여행 겨울 빙어*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하고 작고 여린 송사릿과 어족인 빙어잡이가 시작 될 무렵이면 아련한 추억 속에 유년기에 입맛을 떠 올리며 별미 여행을 떠나봅니다 유년기에 평창 강에서 저장된 입맛은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비릿한 민물고기는 보통 사람은 싫어하지만,즐기시는 분은 매콤하고 얼큰한 토속적인 흙 향기가 살짝 나는 듯한 조리 법 도리 뱅뱅 튀김 매운탕을 즐깁니다 설경 속에서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입맛은 고향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모든 것이 지내 놓고 보면 향토 색 짖은 향수의 추억입니다 가족의 이해와 배려로 화목한 별미 여행이 되어 댕댕이도 함께 즐거워합니다 행복이란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 배려하고 함께 체험하며 배워가며 동참하는 마음입니다 사람 사는 맛이란 각기 다.. 더보기
두물머리 산책길 풍경 김영래 *두물머리 산책길 풍경* 아직은 얼음이 덜 녹아 군데군데 동그라미를 그리며 물그림자를 의미 심상한 추상화를 그리지만 날씨가 풀리자 많은 사람이 두물머리 산책길을 찾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파란 새순이 올라오고 그 늘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 두 계절이 겹치는 시기에 먹이 활동을 하는 철새가 북적이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덕분에 떠나는 겨울이 아쉬운 듯 이웃 마을 개구쟁이가 우스꽝스러운 장난스러운 눈, 사람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오랜만에 밝은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피어납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세요~~~* 산책과 웃음이 있는 만남~~~* "Pan-Romanze / Edward Simon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