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이른 아침을 여는 마음*
운길산 구름 아래
감사한 아침이 열렸습니다
내가 눈을 뜨자마자 받은
가장 소중한 선물은
자욱한 안개 속에 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입니다
이렇게 보고 느끼고
감상하는 즐거운 삶을
아침마다 여는 것은 행운입니다
크고 웅장한 물질적인
소유의 뿌듯한 으쓱함은
아니지만 가진 것만이라도
감사하며 충만한 기쁨에
미소지며 함께 바라볼 수 있는
당신이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 첫 기차가
철커덩거리며 철교 위를
울리며 빠르게 지나가는데
아무 일도 없이
그냥 평범한 일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날로 차려졌습니다
산책길 양옆으로
들꽃이 만발한 향기 속을
반려견이 재롱을 부리며
앞장서서
씩씩하게 뛰어갑니다
휴일에 내려온 가족이 함께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며
화목한 소통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희망을 주는 마음
눈빛 교류가 있는
그윽한 지금 이 순간이
작은 행복을 배우는 시간이고
하늘이 내려 주신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화목과 건강만을 빌어봅니다~~~*
사색이 있는 가족 아침 산책~~~*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그늘을 찾는 시절 (84) | 2023.07.01 |
---|---|
산책하는 가족 모임 (317) | 2023.06.16 |
넝쿨 장미 강변길 (114) | 2023.06.12 |
주말 자전거 라이딩 (110) | 2023.06.10 |
양수리 둘레길 산책 (102) | 2023.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