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평범한 일상에 휴식과 삶*
그렇게 춥고
바람불던 날씨가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쫴
푸른 들녘을 길러 내고
나물케는 모습이 눈에 띄고
너그러운 마음에 한결 평안합니다
한때는 움켜쥐는 욕심이
차고 넘쳐 고뇌의 집착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남보다
앞서가려고
숨 가쁘게 달려왔으나
나이가 들어가며 물 흐르듯
순리대로 살며
자연의 순환 법칙에
역행하지 않으려고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진 것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동물을 아끼며 사랑하고
느림에 미학에 심취해 갑니다
아침에 뜨는 햇살에 묵상하고
가족의 화목한 만남에
아들과 함께 식사를 하니
건강한 모습만 봐도 좋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봄 꽃길을 산책하고
들꽃 향기를 찬미하며 즐깁니다
오늘도 아름다운 하루를
함께 그려가며 저녁에 지는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작은 것에 만족하는
온전함에 감사드립니다
참으로 고마운 시절입니다~~~*
가족이 함께한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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