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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양수리에 봄 가족 모임

김영래

 

*양수리에 봄 가족 모임*

 

만물이

소생하는 아름다운 봄

봄기운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신비롭고 오묘한

알 수 없는 기운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주어진 삶에 열심히

 

사느라 소식이

끊겨 질 듯하다가도

봄바람을 타고 온 텔레파시가

 

전해져 오랜만에 

친족이 함께 몽쳤습니다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위로하고 다독이며

건강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잘 먹고

 

몸을 튼튼하게 챙기고

버텨 내야 하다며 마련한 자리에

오랜만에 함박웃음 꽃이 피었습니다

 

보양식이란

크게 한번 웃는 것이

한약 한첩 보다 소중합니다

 

모두가 아프지 말고

뜻한 일 잘 풀리시길

기원하며 부라보를 외칩니다

 

참으로 반가운 만남에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날이 아름답게 지나갑니다~~~*

 

 

가족이 함께한 격려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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