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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동트는 새벽 바다

김영래

 

*동트는 새벽 바다*

 

사람 사는 일이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사진을 하며 전국이 좁은 듯

 

휘젓고 다니다

밥줄에 발목이 잡혀

움짝 달싹 못하고 있다.

 

많이도 마음이 답답했는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오늘은 새벽 2시에 출발해

 

동트기 전 도착해

일출을 잡으려 고속 도로를

진입해 힘차게 달려갑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새벽 바다에 해풍이

몰고 온 바다 내음에

 

큰 숨을 몰아쉬며

오랜만에 음미해 봅니다

저 멀리 깜빡이는 빨간등대

 

철썩이는 파도 소리

가스가  차올라 선명한

일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다

 

훌쩍 떠나 지금 이자리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쁨과

작은 행복을 느끼고 가렵니다~~~*

 

 

새벽 동해 풍경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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