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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나무 꽃 낭만 주점 김영래 *등나무꽃 낭만 주점* 해마다 이맘때면등나무꽃이 활짝 피어아름다운 노상 주점엔 손님이 바글거린다,꽃이 피고 지는 기간이워낙 짧아 시기를 잘 맞쳐야 운치 있는 등나무꽃 아래서 낭만을즐기며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실 수 있다,안주는 돌 미나리 빈대떡에매콤하게 무친 토토리 묵입니다 팔당 대교를 건너답답한 도심을 막 벗어나고목이 마를 때쯤이면 양수 대교 초 입구에 자리 잡은등나무 집은 오래 묵은고목에 보랏빛 꽃이 피어 탐스러운 포도송이처럼주렁주렁 늘어져 아름답다용케도 멋과 낭만을 아는 분들은 시기를 알고 찾아옵니다점심은 멸치에 다시마를우려낸 잔치 국수입니다땀 흘린 운동 후 강물을 바라보고 먹는 풍경은또 다른 이색적인 경험입니다안전한 라이딩 하시고 행복하세요 충분한 휴식 후 몸을 풀고맑은 정신으로 오늘도 .. 더보기
전원 마을 둘러보기 김영래 *전원 마을 둘러보기* 계절에 여왕 5월이눈부신 들녘이 하루가다르게 푸르게 변하고 한낮에는초여름 날씨입니다맑고 푸른 하늘에 구름이 봄 소풍 나들이 하기딱 좋은 계절입니다도시에 답답한 아파트에서 잠시 벗어나봄꽃이 소담스럽게 핀한적한 전원 마을을 천천히 소풍 나온 기분으로한 바퀴 돌아 보렵니다못자리를 위해 물을 채워 둔 꼬부라진 논둑길도한번 걸어 보렵니다집집 마다 축대 사이로 예쁜 꽃을 심어조경이 아름답습니다예전에 고향마을 초가집과 허름한 슬레이트지붕이 생각납니다몰라보게 달라진 농촌 마을 가슴이 뿌듯하고흐뭇한 기분이 듭니다참으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한적한 전원 봄나들이~~~* 더보기
두물경 푸른 산책길 김영래 *두물경 푸른 산책길* 밤사이에안개비가 지나가촉촉하고 싱그러운 하루를 맞지 했습니다회색빛 하늘을 보니비가 올 듯하기도 해 갈까 말까 망설이는데 빨리 가자고 꼬리를 흔드는우리 집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나왔습니다이웃집은 일찍 나온 듯한 바퀴 돌고 오는 분도 있다, 나이가 들어가며만나는 동네 사람마다 인사는 건강이 화두다 요즘은 집집 마다반려견을 키우며한 가족의 일원으로 대하며 함께 산책도 합니다강아지끼리도 꼬리를 흔들고킁킁거리며 인사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봄날입니다바램은 더도 말고 지금처럼만화목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롭게사는 소소한 일상이대단한 행운입니다~~~*  강마을에 사는 작은 행복~~~* 더보기
연두색 숲 오솔길 김영래 *연두색 숲 오솔길*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기온이 변하여 아침저녁으론 선선 하지만 한낮에 더위는 어느새나무 그늘을 찾는 시절입니다산책도 한낮은 피하는 편입니다 길가엔 노란 민들레와가로수엔 하얀 꽃이 피어눈부시게 아름다운 시절입니다  연두색 숲속 벤치마다그늘을 찾는 사람이 앉아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합니다 참으로 빠른 게 시간입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찬 바람에 쌀쌀했는데 반소매를 입은 사람도더러 눈에 띕니다싱그러운 숲속에서 오늘도 평안한마음에 평정을 찾고즐겁고 좋은 시간 열어가세요~~~*  산책과 휴식이 있는 숲~~~ *  Steam - Na Na Hey Hey Goodbye Kiss Him 더보기
양푼이 민물 매운탕 김영래 *양푼이 민물매운탕* 양수리는 옛 시절에는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나루터가 많은 강마을이다 북한강 남한강이둘러싸여져 있고산이 많은 관계로 생업은 주로 농사와고기잡이 어선으로저녁에 그물을 쳤다 아침에 걷어 올리면팔뚝만 한 붕어 잉어가가득 잡히며 어족이 풍부했다 팔당 댐이 생기고상수원 보호 구역으로낚시 투망이 금지되자 수몰 지구 농업인에게보상 차원에서 면허를주어 어업이 이어졌으나 지금은북한강 금남리 쪽으로이동하여 매운탕 집이 즐비하게 이어져 성업한다비 오는 날이면 옛날 입맛이생각나 매운탕 먹으러 갑니다 식성에 따라 민물매운탕은전혀 안 드시는 분도 있지만민물 특유의 흙냄새 비슷한 얼큰하고 매콤한 향수에그 맛을 즐기는 분들은찾아다니며 드십니다 안개비가 내리는 날오늘은 양푼이 촌으로입맛 찾아 원정을 나왔습니다.. 더보기
화창한 꽃 속에 봄날 김영래 *화창한 꽃 속에 봄날* 요즘은 일 년 중가장 색감이 아름다운연두색 이파리가 이제 막 피어난 눈부신 꽃이한 상 가득히 차려져소풍 가고 싶은 마음이 부풀어 올라 황홀한설렘을 가득 안고오색 찬란한 꽃 속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앞을 봐도 뒤를 보아도온통 꽃 천국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맑고 화창한 봄날입니다마치 버겁고 힘든 세상을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자연이 주는 순환 법칙에순응하며 착하고 선하게 감사하며 살겠습니다산책 후 마시는 시원한커피 한 잔이 주는 청량감은 평범한 날을 기쁘고행복한 순간으로 만드는흐뭇한 요술을 부렸습니다~~~*  스스로 찾는 작은 행복~~~* 더보기
초록 호수에 휴식 *초록 호수에 휴식* 도시 속의 삶은눈부신 발전을 이루며편리한 최신 시설에  안락한 주거 공간에서 살게 됐지만 현대사회는촘촘하게 얽힌 복잡한 정보 홍수 속에서걸러 내며 부딪치는 삶의 부스러기가 쌓여 머리가 지근거릴 때초록의 자연 속에서내가 나를 다독거리며 산책과 휴식을 취합니다 맑고 깊은 아름다운 호수에반영과 물그림자를 보며 삶에 앙금을 헹구어 낸다분명히 전에 보다는훨씬 잘 사는 듯한데 문득문득공허한 마음이 드는까닭은 무엇 때문일까 이제 막 피어난 들풀과눈빛 교감에 마음을 헹구고나면 한결 마음이 편안해 진듯합니다 자연은 알 수 없는오묘한 치유의 힘이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더보기
안개비와 우중 산책 김영래 *안개비와 우중 산책* 오늘도 회색빛 하늘에산 중턱에 구름 비가 걸터앉아희뿌연 안개 비가 내립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비 오는 날이면 습도 높고끈적거려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만,나는 태생적으로비 오는 날을 좋아합니다촉촉한 흙냄새도 좋고 풀잎에 대롱대롱 매달린은구슬 같은 영롱한 물방울과몽환적인 안개구름을 바라보며 느림에 미학 속으로우중 산책을나갑니다수채화 꽃길을 감상하며 강둑길 오솔길 따라한적한 풍경을 바라보며한바퀴 돌고 나면 괜스레 마음이 포근하고 평온합니다거기다 전망 좋은 창 넓은 카페에서달콤한 케이크 한 조각에 시원한 차 한 잔이 주는 작은 기쁨은산책 후 노곤함에  활력소로 행복 에너지로 충전됩니다 행복이란 벌게 아닙니다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살며스스로 만든 흡족함에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하는 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