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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 김영래 *화이트 크리스마스* 하얀 눈이 내리는 몆 년 만에 맞지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식어버린 경기에 한 해 동안 애쓰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만큼은 근심 걱정 내려놓고 모든 시름 잊어버리시고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되세요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힘들고 버거운 세상이지만 허름한 달동네 허기지고 병약한 독거노인에게도 고생하는 소년 소녀 가장에게도 다 민족 취업 알바 생에게도 고루 복을 내려주세요 모두가 행복하세요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Frans Bauer - Feliz Navidad 더보기
함박눈이 내리는 날 김영래 *함박눈이 내리는 날* 눈이 내리는 날 오랜만에 젊은 날의 추억을 떠 울리며 반련견 과 함께 하얀 세상속으로 들어가 느낌 산책을 하여봅니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 따로 마음 따로 간격이 생겨 다소 걱정은 되지만 천천히 걸으며 느림에 미학에 심취해 보렵니다 순식간에 변해 버린 하얀 들판과 빨간 단풍나무에 소복이 쌓인 하얀 눈이 소담 스럼고 아름답습니다 추위에 떠는 푸른 풀잎 새들은 부지런하게 움이며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합니다 걱정 스럽던 눈발이 멈추고 회색 구름과 힘겹게 씨름을 하던 해님이 얼굴을 빼고 미 내밀고 붉은 노을을 그리자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가렵니다 오늘은 산도 보고 새도 보고 하얀 세상 속에서 노을까지 보는 일 석 삼조에 상당이 수지맞는 날입니다~~~* 하얀 겨울 자아도취 되기~~~.. 더보기
반려견과 겨울 산책 김영래 *반려견과 겨울 산책* 요즘의 날씨는 삼한 사온도 옛말입니다 혹한의 칼바람 덕분에 며칠간 방콕을 하다가 뿌지지한 몸을 풀려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합니다 겨울비가 지나간 후 들풀의 질긴 생명력이 수분을 자양분 삼아 차가운 서릿발을 이기고 아직도 푸름을 유지하려고 애를 씁니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황량한 겨울 이지만 애처로운 민들레가 추위에 붉게 화장을 하고 햇볕을 기다립니다 동박새 직박구리가 메마른 나뭇가지에 앉아 노래를합니다 자세히 관찰 해보니 쑥은 겨울에 단풍이 든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자연 속의 생태계를 바라보는 몰입의 순간이 참으로 오묘하고 신비롭습니다 수많은 생명 채들이 살아 숨 쉬며 긴 겨울에 꽃피는 새 봄을 기다립니다~~~* 카메라와 함께한 앵글 사색~~~* "Phil Coulte.. 더보기
갯벌 바다 노을 산책 김영래 *갯벌 바다 노을 산책* 겨울을 재촉하며 하루는 비가 오고 하늘은 창문을 흔드는 폭풍을 연주했지만 신기하게도 오늘은 이상하리만치 평온하다 치열하게 부대끼며 정신없이 달려온 나날 참 열심히도 살았지만 가는세월 아쉬워하고 걱정 근심하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즐기며 살련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가까운 갯벌 바다를 찾아 노을 사진을 찍으려고 왔다 찰칵거리는 셔터 소리에 신들린 사람처럼 정신없이 빠르게 움직인다 앵글 속에 또 다른 세상이 보이며 무아 지경에 빠진다 촬영이 끝난 후 뜨거운 해물탕으로 한잔 마시는 짜릿한 맛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며 아슬한 마감에 안도한다 사진에 끌림이란 무엇일까 지독한 중독성이 있는 듯 어떻게 나왔을까? 궁금증을 허공에 쏘아 올리며 돌아간다~~~* 노을 바다 출.. 더보기
주말 나들이 서울에 밤 김영래 *주말 나들이 서울에 밤* *강가에 터를 잡고 살아온 세월이 강물처럼 쉬지 않고 흘러 어느새 한해에 끝자락에 도달해 나이테를 또 한 바퀴 돌리며 삶에 무늬를 그립니다 새벽안개가 좋아 산책과 사색을 반복했고 저녁노을이 너무 아름다워 반해 버렸던 시간이 추억이 되어 차곡차곡 수북이 쌓여 같지만 내면의 성숙함을 채우고 깨달음을 얼마나 얻었는지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가늠할 수 없는 안목에 조용히 머리를 숙입니다 인생 항로의 계기판을 제대로 보고 안전하게 항해 하려면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서울로 올라가 편향되고 왜곡된 시야를 교정하며 도심의 복잡한 삶을 체험하며 간격을 좁히는 마음 챙김을 하렵니다 서울에 밤 문화 속으로~~~* 더보기
갈대숲 노을 산책길 김영래 *갈대숲 노을 산책길* 겨울로 접어드는 변덕스러운 날씨처럼 세상 돌아가는 소리가 복잡다양 하지만 모두 잘 버티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바다를 다녀온 지가 며칠 되지도 않았지만 신문 방송엔 머리가 지근거릴 정도로 서로를 헐뜯고 눈에 핏발 세우고 자기주장만 옳다고 외치며 자신이 판 구덩이 빠져 아집에 함몰되어 허우적거린다 평범한 소시민은 많은 걸 바라지 않지만 상식이 통하는 소통과 상대를 인정하고 경청하는 자세와 이해가 많이 부족해 너무 아쉬워 따뜻한 마음이 그리운 세상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근거리에 머리를 식히고 노을 산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다소 위안이 됩니다 노을 산책을 마치고 이웃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이 작은 기쁨입니다~~~* 노을 산책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 "Pan-Roman.. 더보기
정동진 겨울여행 김영래 *정동진 겨울 여행* 겨울비가 오락가락하며 추운 겨울을 재촉하다가 날씨가 풀리자, 기회다 싶어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온 절친이 함께 뜻을 모아 정동진 푸른 바다가 보고 싶다며 영동 고속도로 유쾌하고 즐겁게 달립니다 많은 추억이 서린 곳 사계절 언제 찾아와도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참으로 아름다운 겨울 바다입니다 바다 향기가 나는 해풍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은데 사총사 친구가 함께 있고 수다를 버무리는 해방감에 우정이 익고 이게 바로 사람 사는 맛이다 달고도 고소하고 찰지다 얼마 만에 누리는 기쁨에 눈이 호강하고 가슴이 벅차다 일 년 중 가장 바쁘고 마무리 할 일이 많은 달에 이렇게 의견 일치로 몽칠 수 있고 겨울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크나큰 행운이고 축입니.. 더보기
주말여행 겨울 바다 김영래 *주말여행 겨울 바다* 쉽지 않은 한해였지만 어느덧 12월의 마지막 달에 도달했습니다 설렘으로 시작한 1월이 엊그제 같은데 마음속엔 아쉬움도 있지만 미완성이 주는 잔 상이 다시 또 도전할 여지를 남겨주어 많은 생각에 잠기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나를 되돌아보려고 겨울 바다로 떠나왔습니다 겨울 바다에 찬 바람은 얼굴은 시려도 가슴은 후련하고 정신은 맑아지며 오길 잘했다 싶습니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 저 멀리 아득한 수평선 아무 일도 없었듯이 힘차게 하늘 높이 오르는 갈매기 모든 것이 또 다른 희망을 주는 듯합니다 바다는 언제 찾아와도 아픔도 슬픔도 넓은 바다로 품어주는 오묘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마음이 울적하고 답답 할땐 바다를 찾는가 봅니다~~~* 나를 돌아보는 치유에 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