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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마다 설날이면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만남 이였는데 아쉽게도 많지 않은 형제간이 각자 근무가 잡혀 모두가 함께 모이질 못해 전화 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기회를 다짐하며 소식을 나눴습니다 아침상을 물리고 공원묘지에 있는 부모님 산소로 출발했습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와 아직도 잔설이 남아 만감이 교차합니다 부모님께 의의 좋고 화목하게 살 것을 마음속으로 약속합니다 성묘를 마치고 붉은 노을이 질 무렵 저녁을 먹고 들어가렵니다 어려운 세상일수록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하는 부모 마음입니다 무엇이든 편식 없이 잘 먹는 게 병원에 가는 것 보다 합리적 입니다 행복한 만남 되시고 차 밀림 없이 안전하게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더보기
추억에 능내역 김영래 *추억에 능내역* 젊은 시절에 종로 2가 번잡한 도심에서 근무 할 때 휴일이면 동료들과 청량리역에서 털커덩 거리는 완행열차를 타고 문 앞 난간에 매달려 바람을 쐬며 물 맑은 곳을 찾아 능내역에서 내려 고개 넘어 마제 모래톱을 찾아 야유회를 왔던 기억이 가물 거리지만 거기서부터 인연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기찻길이 자전거 길로 탈 바 금했지만 그 시절에는 멀게만 느껴졌던 강마을 이였지요 기적 소리가 들리는 봉주르 주막집에서 직장 친구들과 모닥불에 둘러 앉자 파전에 막걸리 한 주전자면 호탕한 웃음소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피 끓는 청춘이 마냥 즐거웠다 양수리에 터를 잡고 이렇게 오랫동안 살게 될 줄은 애당초 꿈에도 몰라 쓰리라 오늘은 옛 시절을 생각하고 추억에 능내역 까지 지나 눈 내린 둘레길을 한 바.. 더보기
별미 여행 겨울 빙어 김영래 *별미 여행 겨울 빙어*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하고 작고 여린 송사릿과 어족인 빙어잡이가 시작 될 무렵이면 아련한 추억 속에 유년기에 입맛을 떠 올리며 별미 여행을 떠나봅니다 유년기에 평창 강에서 저장된 입맛은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비릿한 민물고기는 보통 사람은 싫어하지만,즐기시는 분은 매콤하고 얼큰한 토속적인 흙 향기가 살짝 나는 듯한 조리 법 도리 뱅뱅 튀김 매운탕을 즐깁니다 설경 속에서 겨울 풍경을 바라보며 먹는 입맛은 고향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모든 것이 지내 놓고 보면 향토 색 짖은 향수의 추억입니다 가족의 이해와 배려로 화목한 별미 여행이 되어 댕댕이도 함께 즐거워합니다 행복이란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 배려하고 함께 체험하며 배워가며 동참하는 마음입니다 사람 사는 맛이란 각기 다.. 더보기
두물머리 산책길 풍경 김영래 *두물머리 산책길 풍경* 아직은 얼음이 덜 녹아 군데군데 동그라미를 그리며 물그림자를 의미 심상한 추상화를 그리지만 날씨가 풀리자 많은 사람이 두물머리 산책길을 찾았습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파란 새순이 올라오고 그 늘진 곳에는 잔설이 남아 두 계절이 겹치는 시기에 먹이 활동을 하는 철새가 북적이며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유난히 많이 내린 눈 덕분에 떠나는 겨울이 아쉬운 듯 이웃 마을 개구쟁이가 우스꽝스러운 장난스러운 눈, 사람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봅니다 오랜만에 밝은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피어납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세요~~~* 산책과 웃음이 있는 만남~~~* "Pan-Romanze / Edward Simoni" 더보기
설경 노을 속 식도락 김영래 *설경 속 노을 산책과 식도락* 지형적으로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북한강 남한강이 흐르며 습도가 높 아 봄이 오는 길목이 더디고 잔설이 자주 내리는 편입니다 쉬는 날이지만 변절기에 코로나 변형 형 독감이 유행하여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가 봅니다 늦은 오후에 노을 산책을 천천히 나가 보렵니다 춥고 미끄럽지만 부지런히 하는 걷기 운동이 생활에 일상이 되었습니다 양수리 둘레길 코스를 한바퀴 돌고 나면 몸이 풀리고 개운한 기분에 입맛이 당깁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일수록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인삼 당귀 구기자 황기를 듬뿍 넣고 압력솥에 푹 고아 만든 오리백숙을 메뉴로 정했습니다 아들 덕분에 즐거운 저녁입니다 석양 하늘에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보니 갑자기 그리운 친구가 보고 싶습니다 아무도 아프지 .. 더보기
하얀 겨울 바다 여행 김영래 *하얀 겨울 바다 여행* 오존층 파괴와 기후변화로 봄이 가까이 와야 하는데 변덕스러운 날씨가 종잡을 수 없이 밤사이에 눈이 내려 하얀 겨울 바다를 만들어 하얀 수평선을 바라보며 걸어 보고 싶다는 마음에 연인들이 찾아와 겨울 왕국의 낭만 즐깁니다 오늘만큼은 모든 근심 걱정을 내려놓고 겨울 바다를 바라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에 버겁고 힘든 애틋한 사연도 많았지만 전부 다 비워 버리고 마음을 헹구고 가렵니다 내친김에 창 넓은 횟집에서 싱싱한 오징어 회에다 소주도 한잔 마시렵니다 산다는 건 그런 것 아픔도 미움도 모두다 비워 버리니 잘했다 싶네요 기분 전환과 희망을 충전하는 여행이 됐었습니다 마음을 추스르는 하얀 바다~~~* 대형 화면 크릭하기 더보기
추운 겨울 여행 이야기 김영래 *추운 겨울 여행 이야기* 날씨가 많이 추워져 억깨를 움츠리며 아랫목을 차지하고 앉아서 춥다 춥다고 하니 더욱 추운 듯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로 가슴을 쫙 펴고 겨울 여행을 떠나서 정면 승부로 부딪치며 저항력을 키우고 스스로 즐기며 추위를 물리치고 진하게 사는 것도 꽤 괜찮은 정월 추위 퇴치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겨울이 깊어 질수록 봄은 가까이 다가옵니다 어름 속에서도 푸른 새싹이 움트며 파랗게 돋아나고 소나무가 꽁꽁 언 얼음 외투를 걸치고도 아무 일도 없듯이 묵묵히 의연하게 버텨 냅니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 건 필경 하늘에 뜻이 있을 겁니다 살아 있다는 건 감사한 것 한 번뿐인 인생 불처럼 뜨겁게 살다 가렵니다 잠시 아련한 동심에 스스로 빠져 보는 겁니다 예쁜 눈사람도 만들어 보고 눈밭에서 뒹굴다,.. 더보기
얼음 노을 산책길 김영래 *얼음 노을 산책길* 겨울은 원래 춥지만 날씨가 변덕을 부리며 참 자주도 눈이 내립니다 질퍽거리다 얼어 출근길엔 불편하지만 하얀 설경 속에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강마을 이웃사촌과 함께 황홀한 석양 산책을 합니다 삶이란 다 좋을 수 없지만 마음을 챙기고 추스르며 차분하게 살렵니다 어렵고 힘든 시절이지만 생각하기 따라서는 모든 게 내 맘속에서 부 터 시작되고 이루어집니다 이왕 눈이 왔으며 겨울을 즐기며 새로운 아름다운 추억을 그리며 오늘도 멋지게 장식하련다 노을 눈길을 산책한 후 노곤한 시장기에 함께 하는 간단한 메뉴는 감칠맛 나는 웃음 짖는 만찬이 되어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가 기쁨으로 지나갑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 작은 기쁨~~~* 대형 화면 크릭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