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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에 떠나는 여행 김영래 *춘설에 떠나는 여행 * 사람에 삶이란 한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것 한 때는 세상에 겁 날개 없고 무엇이 든지 하면 된다며 무리수와 아집으로 버무려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 없이 밟던 시절도 지네 놓고 보니 허황된 자아도취였습니다 인생사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다는걸 알아 갈 즘에야 주위를 둘러보게 되며 배려와 함께 가는 공존을 배웠습니다 나누고 비우며 아무 탈 없이 온전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 기쁨이고 목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몇 년 전 큰 일을 겪고 혼쭐이 나고부터는 삶의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일한 만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 갰다는 마음이 바로 섰습니다 인생은 여행 같은 것입니다 주어진 여건에 만.. 더보기
밤사이에 함박눈이 김영래 *밤사이에 함박눈이 * 추운 겨울이 끝나고 꽃 피는 봄이 오나 했는데 가던 겨울이 되돌아와 새벽에 일어나니 밤사이에 함박눈이 내려 소복이 쌓였습니다 아마도 시샘을 하나 봅니다 모처럼 가족과 약속을 잡고 일정을 잡았는데 뜻밖에 폭설 여행이 되었습니다 하늘이 하시는 일이란 인간의 영역 밖이라 필경 오묘하고 깊은 뜻이 있을 겁니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조심조심 안전 운전하며 선물로 생각하고 기쁘고 즐겁게 사용하겠습니다 한겨울보다 더 많이 내린 눈 덕분에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안도하는 마음에 따뜻한 장작불에 찬 한잔만으로도 아름답고 행복한 만남의 순간이었습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설경 속에 긴 여운~~~* 더보기
두물경 산책과 휴식 김영래 *두물경 휴식과 산책* 아직은 아침엔 쌀쌀한 기운이 감돌지만 한낮에 제법 따사로운 햇살에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물밑엔 푸른 새싹이 돋아 봄기운이 연연합니다 모처럼 움츠렸던 마음이 기지게를 하고 많은 사람이 두물경을 찾아와 산책과 조용한 휴식으로 강물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를 합니다 이제 곧 아지랑이가 피고 길가엔 노란 민들레가 피어 방 글 미소로 봄 인사를 하겠지요 이번 주말엔 차 밀림 없이 편리한 전철로 양수역에서 내려 느림에 미학을 즐겨보세요 두물경 풍경 주말 스케치~~~* 더보기
불타는 명동 야시장 김영래 *불타는 명동 야시장* 한적한 강마을에 살면서 가끔은 북적거리는 서울로 나가 명동 거리를 걸어봅니다 활기찬 풍경에 불야성을 이루며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까닭을 알듯 한 마음에 두리번 거리며 고기 타는 냄새에 묻혀 다양한 먹거리 축제 박람회에 온 듯한 착각이 듭니다 세계 각국 관광객이 보는 눈빛엔 어떻게 보일까 사뭇 궁금합니다 킹크랩 골뱅이 바닷가재 꿀 호떡 군밤 새우튀김 마술사의 불 쇼 같은 꼬치구이 수많은 음식을 구경하며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시끌벅적한 사람 사는듯한 이색적인 풍경이 복잡 하고 다양한 눈팅한번 다녀오시면 좋을듯합니다 오늘은 또 다른 경험을 하며 하루가 저물어 밤이 깊어져 갑니다~~~* 늘 건강하시며 행복하세요~~~* 린에 - 여인 더보기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김영래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나는 강 마을에 살면서도 유난히 조용한 호수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해 휴일이며 또 다른 호수를 찾아 떠납니다 차 밀림 때문에 먼 곳은 쉽지 않고 가족과 함께 주로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 하는 게 유일한 취미고 저의 낙입니다 높은 곳에 자리 잡은 시야가 탁 터진 창 넓은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전망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한 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고 내일의 희망을 제 충전하며 가족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감사한 하루가 아름다운 새로운 추억으로 저장됩니다 더도 말고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한 웃음이 늘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가족과 함께한 소소한 행복~~~* 더보기
양수리에 돌아온 고니 김영래 *양수리에 돌아온 고니* 몽골과 시베리아를 횡단하고 날아온 겨울 철새가 을숙도 천수만 저수지에서 머물다 경안천과 팔당 대교를 걸쳐 드디어 양수리에 도착하자 많은 진사님이 모여들고 한 컷에 열광하며 작품 활동에 몰입되어 앵글 속으로 보는 또 다른 자연계의 신비로움을 관찰하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는데 낯익은 모습이 눈에 띄어 반갑게 인사를 나눕니다 문학 해설과 사진계의 대가 상록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아침마다 카톡을 주고 받는 김화선 작가님도 만났습니다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같은 동질성의 취향을 어렵고 풍진 세상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며 좋은 분들과 이렇게 함께 교감을 나눌 수 있음도 큰 행운입니다~~~* 좋은 작품과 행운을 빕니다~~~* 더보기
설산 속에 전망대 김영래 *설산 속에 전망대* 명절이란 친족과 절친이 만나는 반가운 회포에 즐거운 술자리가 많고 푸짐한 음식에 주고받는 마음에 술 절제를 못 하고 몸이 불어나기 좋을 때다, 예전에는 겨울 산행을 즐기는 편이었으나 분주한 삶에 얽매여 좀처럼 실행하기 어려운 시간이지만 이때다 싶어 모처럼 설산을 찾았습니다 원래 성격상 높은 곳을 선호해 주거지도 고층 아파트에 전망을 택했지요 강마을로 내려 오고 부터 산책을 생활화하고 삽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편리한 시설 덕분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실로 오랜만에 느끼니 시야가 탁 터지고 가슴이 후련하고 좋습니다 많은 사람이 가족과 함께 찾아온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새해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나날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산은 그냥 바라만 봐도 좋다~~~* "P..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영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해마다 설날이면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만남 이였는데 아쉽게도 많지 않은 형제간이 각자 근무가 잡혀 모두가 함께 모이질 못해 전화 통화로 안부를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기회를 다짐하며 소식을 나눴습니다 아침상을 물리고 공원묘지에 있는 부모님 산소로 출발했습니다 유난히 눈이 많이 와 아직도 잔설이 남아 만감이 교차합니다 부모님께 의의 좋고 화목하게 살 것을 마음속으로 약속합니다 성묘를 마치고 붉은 노을이 질 무렵 저녁을 먹고 들어가렵니다 어려운 세상일수록 아프지 말고 건강했으면 하는 부모 마음입니다 무엇이든 편식 없이 잘 먹는 게 병원에 가는 것 보다 합리적 입니다 행복한 만남 되시고 차 밀림 없이 안전하게 고향길 잘 다녀오세요~~~*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더보기